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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 소개 후기 앤 헤서웨이

by 로그마보 2024. 9. 21.

1. 소개

그동안 갱스터 영화에서 대활약을 했던 로버트 드니로의 이미지 대변신을 시도한 영화이자 악마는 프라자를 입는다와 레 미제라블로 유명한 앤 해서웨이의 또다른 대표작이죠.
영화의 주인공 벤 휘태커는 70살을 맞이한 노인입니다. 40년간 전화번호북을 만드는 공장에서 인쇄와 영업, 마케팅을 맡아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죠.
​3년 전 아내를 잃고 홀아비가 된 벤은 은퇴 이후 무료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다니거나 중국어를 배우고 태극권을 익히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활동들 모두 부질없음을 느끼게 되고 지쳐갈 무렵 우연치 않게 '어바웃 더 핏'이란  의류판매회사에 구인공고를 보게 됩니다.
​바로 자신과 같은 고령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인턴 모집공고였습니다.
다시 사회로 나가 일을 하고 싶은 욕망을 느낀 벤은 고민없이 곧바로 양복을 입고 지원 영상을 촬영하게 됩니다.
면접을 통해 벤은 시니어 인턴에 뽑히게 되면서 어바웃 더 핏의 사장 줄스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되죠.
한편 또다른 주인공 어바웃 더 핏의 사장 줄스는 소규모로 시작한 의류판매회사를 22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큰 회사로 성장시킨 유능한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사업규모에 자신이 따라가지 못해 업무 곳곳에 구멍이 생겨 보다못한 투자자들의 요구로 새로운 CEO를 뽑을 처지가 되어 우울함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줄스는 새로운 고령 인턴 벤을 회의적으로 생각했지만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친근하고 따뜻한 성격을 가진 벤을 점차 인정하고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분에 따라 업무가 좌지우지되고 늘 과로로 인해 주변을 신경쓸 겨를이 없던 줄스는 벤의 조언에 따라 점차 삶에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2. 후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주인공 각각의 성격과 특징이었습니다.
젊은 여자 온라인 쇼핑몰 대표는 항상 바빠서 가사일에 신경을 잘 쓸 수 없지만 회사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본인의 능력을 잘 알고 있고, 이를 활용하면서 팀원들과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그녀의 성격은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란 것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그렇게 쉬운일만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영화에서 잘못된 주장을 할 때도 있고, 실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상대에게 감사할 줄 아는 모습이 그녀를 더 멋지고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 70세 인턴 선생님 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는 40년 넘게 전화번호부 인쇄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영업과 광고처럼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업무를 담당했고, 그 회사는 없어졌지만 그동안 체득한 경험은 벤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영화 초반에, 벤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회사에 제출할 자기소개 인터뷰 영상입니다.
이 부분도 인상깊었는데, 보통 나이가 들면 새로운것을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지만 벤은 은퇴이후에도 자신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도전했고, 입사에 성공하게 됩니다.
벤이 처음 입사했을 때, 그는 어떤 업무도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일을 찾아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연륜과 경험은 누가 어디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해줬지요.
조언, 서류정리, 카트 끌기, 위로, 공감 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사에서 업무를 했고 줄스 대표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엔 완벽하게 보이던 줄스가 벤을 믿고, 의지하게 되는 끝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앤 헤서웨이

영화는 물론 연극무대와 TV드라마에서 활약하며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연기뿐 아니라 음악극과 브로드웨이 댄스센터 무용수로 활동했으며 카네기 홀에서 두 번의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TV드라마 겟리얼로 2000년 틴초이스 어워드 드라마부분 최우수 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르고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2002년 같은 상 코미디부분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로크백 마운틴,니콜라스 니콜비, 독립영화 천국의 맞은편, 하복,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전세계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최근 안젤리나 졸리가 구성한 <지구의 지금 이 순간> 다큐멘터리를 위해서 캄보디아에 방문했다. 여성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여성운동 네트워크와 환자들을 위한 롤리팝 극장 네트워크 조직 고문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