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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4DX , 주요 내용 정보 제임스 카메론

by 로그마보 2024. 9. 26.

1. 주요 내용

아바타 포스터

2009년에 등장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영화 역사에 또 하나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입니다. 3D 영화의 재발견이랄 수 있었고 이후 3D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 작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CG로 구현할 수 있는 가상공간의 무한함을 과시한 영화입니다.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었지만 그 이상의 돈을 벌었습니다. 타이타닉이 갖고 있던 전미흥행 6억달러의 수익을 경신하며 당시 기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약 7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세웠으니까요. '타이타닉'으로 역대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제임스 카메론은 무려 12년만의 신작으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자신이 스스로 경신했습니다.
그런 '아바타'의 속편이 나오는데 무려 13년이 걸렸습니다. 1997년부터 2022년까지 25년 동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딱 3편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한 편 한 편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엄청난 제작비를 기록했으며 그 제작비의 몇 배의 엄청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속편, 모션 캡처 기술을 더 나아가 퍼포먼스 캡처라고 할 수 있는 배우의 감정까지 캡처하여 다시 CG로 재생산하는 기술입니다. CG시대가 되면서 '라이프 오브 파이' 같은 영화가 대표적으로 그랬지만 화면에 등장하는 많은 것이 '가짜' 인 실사영화입니다. 바다도 가짜, 하늘도 가짜, 움직이는 생물체도 가짜, 경치와 산도 가짜였지만 배우의 연기는 이루어집니다.
영화속에서 거대한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며 연기하는 캐릭터들, 하지만 실제는 텅 빈 공간에서 배우들은 온 몸에 센서를 붙이고 이게 어떤 상황이라는 설명을 듣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연기를 합니다. 세트장은 별다른 도구가 없는 방일 뿐, 하지만 배우들은 때론 하늘, 때론 바다, 때론 숲속 이라는 상상을 하며 연기를 하고 액션의 흉내를 냅니다. 그런 하나하나의 움직임과 연기를 센서에 의해, CG기술에 의해 '퍼포먼스 캡처'가 되어 CG가 구현한 멋진 화면속에서 '연기'로 재탄생합니다. 표정연기와 대사, 움직임은 그대로 살아있지만 쫄쫄이 스판덱스를 입고 연기한 그 모습은 말라깽이 3미터 거인인 아바타 나비족의 모습으로 재탄생합니다. 그래서 70살 된 배우 시고니 위버가 14살 소녀를 연기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대사를 하고 젊은 배우들과 뛰어다닐 체력만 있으면 가능하지요. 얼굴, 몸매 모두 CG로 재탄생을 합니다.
사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렇게 늦게 개봉시킬 예정은 아니었지만 시나리오, 촬영 등의 지연과 코로나로 인하여 생각보다 늦게 개봉되었습니다. 13년이나 지났으니. 하지만 2009년의 관객들은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었고 역시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전편보다는 못했지만 6억 8천만 달러의 전미흥행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전편에 이어 천만명을 넘기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감소된 극장관객에도 불구하고 천만명을 넘긴 사실은 상당한 흥행결과입니다.
왜 이제야 만들었냐 라는 의문에 답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전편이후 십수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니까요. 지구인에서 아바타였던 나비족의 일원이 된 제이크(샘 워싱턴)는 나비족의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결혼하여 여러 아이들을 낳고 세월이 흐릅니다. 아이들은 청소년이 되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편 이후 시간의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만큼 나이를 먹어야 하니. 물론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1년 뒤라도 속편이 나올 수 있죠. 샘 워싱턴이나 조 샐다나 모두 자기 얼굴로 화면에 나온 적은 전혀 없으니까요. 나비족의 얼굴로만 100% 나오니 나이를 먹든 안 먹든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시고니 위버가 14살을 연기했으니까요. 시고니 위버는 전편에 본인이 연기한 그레이스 캐릭터의 친딸인 키리라는 소녀를 연기하는데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입양딸이고 물속에서 어떤 능력을 발견하는 소녀이기도 합니다. 싸우는 전사가 아니라서 70세 시고니 위버가 연기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지요. 
즉 나비족의 일원이 되어 십수년간 평화롭게 지냈다는 것인데 이후 다시 지구인들이 제이크를 노리고 공격을 가해오자 나비족을 지키기 위해서 정든 그곳을 떠납니다. 제이크야 지구인으로 오래 살다 정착한 새로운 곳이었지만 네이티리와 아이들은 모두 평생 몸담은 자라고 태어난 고향, 하지만 가족을 지키고 나비족을 지키기 위해서 그들은 나비족이 사는 숲속을 떠나 바다로 떠나죠. 그래서 새롭게 정착할 곳으로 섬에 사는 멧케이나 족에게 찾아갑니다. 그곳의 족장은 고심끝에 제이크 가족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지요.
영화의 처음 1/3은 나비족의 삶과 제이크 가족, 그리고 다시 쳐들어온 지구인들과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전편에 나왔던 쿼리치(스티븐 랭)가 제이크처럼 아바타의 모습으로 재탄생하여 제이크를 공격하는 선봉 역할이죠. 이후 1/3은 멧케이나 족의 마을에서 살며 바다에서 오래 숨을 참는 호흡을 배우고 바다 생물들과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이후의 1/3은 결국 그곳까지 공격의 손길을 뻗친 쿼리치 무리들과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액션이 펼쳐지지요.
하늘을 날고 땅을 누비고 바다를 가르는 육해공이 다 펼쳐집니다. 그래서 전투 장면이 꽤 규모가 있지요. 날고 달리고 헤엄치고....아무리 CG로 뒤덮인 영화지만 수중촬영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는 바다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등장하는 배우 중 멧케이나 족장의 아내로 등장하는 케이트 윈슬럿이 6분이 넘게 숨을 참는 기록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미 '어비스'나 '타이타닉' 등 바다영화 제작에 익숙한 제임스 카메론이라서 아름다운 바다를 묘사한 장면들이 모두 장관이지요.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시각적 영화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장점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서 보여준 작품이고 스토리아 뭐 과거 타잔영화류의 스토리를 우주 가상 공간으로 옮겼을 뿐. 물론 무늬만 지구가 아닌 다른 별일 뿐, 하는 짓이나 행동, 관습 등은 지구의 아프리카 친 자연주의와 비슷하고 가족, 동료 등의 내용도 무늬만 다른 세계일 뿐 나비족이든 멧케이나 족이든 지구인과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스토리가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용맹한 가족의 이야기이고 침략자와 맞서서 자신들의 것을 지키려는 자들의 이야기지요.
제이크와 네이티리에게 집중된 내용도 아니고 오히려 둘째 아들인 로악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키리의 비중도 꽤 크고. 전편에서 지구 군인이었던 제이크가 나비족에 합류했는데 이번에는 쿼리치의 아들인 스파이더(잭 챔피언)가 비슷한 역할이지요. 지구 소년이지만 나비족과 더 친한. 그 배우만 온전한 자기 얼굴로 출연한 셈이고 다른 주요 배우들은 나비족이거나 멧케이나 족이기 때문에 연기만 했을 뿐 본인 얼굴은 등장하지 않지요. 시고니 위버만 잠시 자기 모습을 그레이스 역을 회상할 때 보여줄 뿐. 특히 조 샐다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비롯하여 마블 영화에서 늘 분장하고 나왔기 때문에 '얼굴을 안 보여주는 주연배우'로 오랜 활동을 한 셈입니다.
아마도 '아바타 3'은 좀 더 빨리 찾아올 겁니다. 아이들은 빨리 자라니 아이들이 계속 출연하는 설정일테니 너무 붕 뜨면 안되겠지요. 일단 3편은 2025년 개봉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영화가 2009년 너무 신선하고 새로운 영화로 다가와서 큰 화제를 모았고 그게 속편까지 이어진 것이지만 3D의 매력, 나비족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이제 바다의 매력까지 다 풀었으니 어떤 새로운 신선함은 떨어질테고 1, 2편 만큼의 대흥행을 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늘 새로운 놀라움을 선사하는 제임스 카메론이니 섣부른 예단은 불필요하지만 어느덧 그도 3편이 개봉할 시기에는 70대 노인이 되겠네요. 아무튼 '아바타'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2. 정보

장르 : 밀리터리 SF, 액션, 스릴러, 전쟁,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 드라마
개봉일 :  2022년 12월 14일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제작사 :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간 : 192분
출연 : 샘 워딩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外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3. 제임스 카메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54년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역대 세계 흥행 순위 1위 영화인 [아바타], 3위인 [타이타닉]을 연출했다.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이래, 13년째 그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13년 만에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2022년 12월 공개된다.